우즈벡 타슈켄트 기독신학교 건축에 관심 필요하다 < 교단 < 기사본문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선교와 현지인 목회자 양성에 앞장서 온 타슈켄트 기독신학교가 재건축을 시작했다. 5월 19일 기공식에 신학교 관계자와 타슈켄트한인교회 성도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선교와 현지인 목회자 양성에 앞장서 온 타슈켄트 기독신학교가 재건축을 시작했다. 5월 19일 기공식에 신학교 관계자와 타슈켄트한인교회 성도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우즈베키스탄 유일의 정부 인가 신학교인 타슈켄트 기독신학교 건축에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가 요청된다.


2004년 설립된 타슈켄트 기독신학교는 이슬람 인구가 94%에 달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목회자 양성의 첨병 역할을 감당해왔다. 그러나 2개의 강의실과 낡은 기숙사 한 칸으로 이뤄진 현재의 건물 규모로는 목회자 양성에 어려움을 느껴, 타슈켄트한인교회(이수정 목사)를 중심으로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2004년 학교 설립 때부터 관심과 지원을 해왔던 타슈켄트한인교회는 지금도 매년 수 만 달러를 신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타슈켄트한인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수정 목사(총신 102회)는 “2016년부터 사회 전반에 개혁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신학교도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2022년에는 신학교 입학자가 개교 이래 가장 많은 34명이나 됐다. 그러나 신학교는 현재 강의실이 부족해 1∼4학년이 통합 수업을 하고 있고, 기숙사 시설도 낙후돼 지방에서 오는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황을 설명햇다.


새로 건축될 신학교는 약 6000제곱미터 부지에 강의동과 식당, 강당, 기숙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재건축 비용은 10억원 정도가 필요한 상황으로, 타슈켄트한인교회와 기독신학교는 한 구좌에 10만원씩, 10만 후원구좌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수정 목사는 “우즈벡 개신교 인구는 약 0.1% 미만이다. 타슈켄트 기독신학교는 오랜 핍박과 억압 속에서도 하나님이 지켜주셨고, 선교사들의 헌신과 성도들의 눈물과 기도로 이뤄진 학교”라며 “고려인 사역을 넘어 우즈벡 현지 목회자 배출의 산실인 타슈켄트 기독신학교 재건축에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pf.kakao.com/_Qfxo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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