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잘 가르쳐서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으로 양육해요” : 목회/신학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양무리순복음교회 전경.

▲양무리순복음교회 전경. ⓒ양무리순복음교회 제공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 위치한 양무리순복음교회(양한승 목사, 장영창 목사)가 올해로 설립 24주년을 맞았다. 코로나로 힘든 시련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 속에 교회와 성도들이 더욱 하나 됐고 단단해졌다. 지금은 한 영혼 한 영혼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최근 3박 4일간 진행된 ‘신바람 힐링 전도 부흥회’는 성도들이 새로운 힘과 능력을 덧입는 계기가 됐다. 한 영혼이라도 더 은혜의 자리로 인도하려는 성도들의 열정적인 전도로, 시간마다 사람들이 가득했다고.

본지는 ‘교회 탐방’ 시리즈를 통해 양무리순복음교회 장로회, 전도부, 권사회, 남선교회, 여선교회, 찬양단, 대학청년부, 주일학교 등 8개 기관들과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양무리순복음교회 주일학교

▲양무리순복음교회 주일학교 전도사, 교사, 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무리순복음교회 제공

지난 6월 2일 경기 광주 양무리순복음교회 주일 오후예배 이후 주일학교 교사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로 구성된 양무리순복음교회 주일학교는 신명기 28장 1절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말씀을 따라 아이들에게 성경 말씀을 잘 가르쳐서 말씀대로 지켜 행하는 사람으로 양육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각 부서의 교역자와 교사들은 주일학교 공과시간에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그 주에 해당하는 성경구절을 함께 암송한다. 이렇게 양무리순복음교회는 유치부 아이들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교인들이 매주 성경을 암송하는 훈련을 하고 있었다.





양무리순복음교회 주일학교 유치부

▲양무리순복음교회 주일학교 유치부. ⓒ양무리순복음교회 제공

유치부는 부장 이은숙 권사, 부감 조순자 권사, 교사 홍혜진 학생과 10여 명의 아이들로 구성돼 있다. 주로 율동과 찬양을 연습하고 교구를 이용한 만들기 및 공과공부를 하고 있다. 또 여름성경학교는 아이들이 인격적으로 은혜를 체험하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은혜의 자리다.

30년간 신앙생활을 하면서 양무리순복음교회에서 15년째 교사로 헌신 중인 이은숙 권사는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다. 이 아이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율동을 하는 모습을 볼 때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는 마음이 든다. 이 아이들이 주님의 은혜 안에서 잘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사랑으로 잘 인도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 권사는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는 찬양과 율동을 준비해 가르치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성경을 풀어서 전달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무리순복음교회 주일학교 초등부

▲양무리순복음교회 주일학교 초등부. ⓒ양무리순복음교회 제공

초등부는 황진영 전도사, 부장 조영경 권사, 부감 김수현 청년, 교사 황혜림 청년, 홍혜란 청년과 아이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공과공부와 매주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신앙 안에서 건강하고 밝게 자라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교역자·교사들이 매주 성경구절 암송도 함께 한다.

2018년 1월부터 현재까지 초등부를 지도하고 있는 황진영 전도사(순복음목회대학원)는 “요즘 교회학교에서 아이들이 무척 귀하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아이들을 말씀을 잘 양육하길 원하고, 이들이 중고등부로 올라간 후에는 말씀으로 잘 다져져서 성인이 되었을 때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귀하게 쓰임받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황 전도사는 “개인적으로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 때 부모님이 저를 따라 교회에 나오신 경우라 어릴 때부터 신앙을 잘 배우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년 이상 교사로 헌신해 온 부장 조영경 권사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의 권세가 크시고 성도들도 말씀으로 잘 훈련받고 있기 때문에 주일학교 학생들도 함께 성경을 암송하고 말씀을 붙드는 훈련이 잘 돼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신앙 안에서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볼 때 하나님께 감사하고 교사로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대학 청년부 회장을 맡고 있는 부감 김수현 청년은 “초등부 아이들이 사무엘과 같이 훌륭한 신앙인으로 양육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잘 이끌기 위해 노력 중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말씀 안에서 잘 성장하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귀하게 쓰임받기를 바란다. 어릴 때 가진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끝까지 신앙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중고등부 찬양 인도자, 대학 청년부 찬양 부인도자로도 활동하며 9년째 교사로 헌신해 온 황혜림 청년은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기도 했고, 다소 나이가 어린 제가 아이들과 비슷한 눈 높이에서 아이들을 이해하고 잘 맞춰줄 수 있는 것 같다.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잘 채워주고 하나님에 대해서도 더 잘 전해주는 친구 같은 교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양무리순복음교회 주일학교 중고등부

▲양무리순복음교회 주일학교 중고등부. ⓒ양무리순복음교회 제공

중고등부는 변강모 전도사, 부장 변미영 권사, 부감 김진영 청년, 교사 권유나 청년, 황혜림 청년이 아이들을 섬기고 있다.

18년간 양무리순복음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중고등부 교사를 거처 현재 중고등부와 대학 청년부 담당 전도사를 맡고 있는 변강모 전도사(한세대학교 영산신학대학원)는 “교회학교 아이들이 말씀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어릴 때부터 말씀에 신앙의 뿌리를 잘 내리고 건강하게 신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보람된 일인지 느낀다. 전도사로서 아이들을 섬기고 있지만, 아이들을 통해서 제가 받는 은혜가 더 크다. 중고등부 아이들이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고 성인이 되었을 때 신앙이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잘 돕고 싶다”고 전했다.

부장 변미영 권사는 “중고등부 교사로 시작해 부장으로 헌신한 지 2년 반이 지났다. 부족한 모습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지혜로 지금까지 잘 감당해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늘 하나님께 올리는 기도의 제목은 아이들이 여호와의 신이 충만하고 지혜, 총명, 명철을 가지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이기고 믿음으로 승리하게 해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교사 김진영 청년은 “학생 때는 예수님을 몰랐는데, 교회를 다니면서 성령을 체험할 수 있었고, 그 이후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 어두운 삶이 밝아진 것이다. 그 은혜가 너무 커서 하나님께 ‘만약 이 교회에 섬길 사람이 필요한 자리가 있다면 제가 다 메우겠다’고 기도를 드렸다. 그 기도대로 순종해서 오다보니 많은 자리에서 섬길 수 있게 됐다”고 간증했다.

그녀는 “고등학교 때 방황을 했던 경험이 있다 보니 중 고등부 아이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 교회에 오래 다녔지만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만남이 없고 그저 멀리 계신 하나님으로 알고 신앙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됐다. 그 아이들에게 내가 만난 하나님을 잘 전하고 싶다. 공과공부 시간에 말씀을 공부하면서 어두웠던 아이들이 밝아지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고 보람이 있다”고 전했다.

양무리순복음교회가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말씀에 대한 열정, 아이들을 바르게 양육하고자 하는 소명으로 가득한 주일학교 교역자와 교사들을 통해 신명기 28장 1절 말씀의 축복을 받고 더욱 비상하기를 기대해 본다.





양무리순복음교회 유치부

▲양무리순복음교회 주일학교 초등부 활동 모습. ⓒ양무리순복음교회 제공





양무리순복음교회 주일학교 초등부

▲양무리순복음교회 주일학교 중고등부 활동 모습. ⓒ양무리순복음교회 제공





양무리순복음교회 주일학교 중고등부

▲양무리순복음교회 주일학교 중고등부 활동 모습. ⓒ양무리순복음교회 제공





양무리순복음교회 주일학교 중고등부

▲양무리순복음교회 주일학교 중고등부 활동 모습. ⓒ양무리순복음교회 제공





양무리순복음교회 주일학교

▲양무리순복음교회 주일학교 교역자와 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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