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학교(학장:오태식 목사)는 개교 55주년을 맞아 5월 16일 이사장 이진철 목사를 비롯해 교직원 학생 동문들이 함께 한 가운데 감사예배를 열었다.
이날 예배 참석자들을 반 백 년을 넘은 세월 동안 개혁주의 신학을 굳건히 세우는 선지학교로서 굳게 설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또한 신실한 복음의 일꾼들을 양성해 부산 울산 경남 일대의 복음화에 기여해 온 역사를 되새겼다.
감사예배는 실천처장 설정학 목사 사회, 교무처장 박홍섭 목사 기도, 이사장 이진철 목사 ‘꿈이 있는 사람’ 제하의 설교, 부산성경신학원 학장 허은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제1회 부산신 졸업생이기도 한 이사장 이진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꿈을 이뤄드리는 일에 헌신하자”고 강조했다. 오태식 목사도 기념사에서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의 개혁주의 신앙의 전통을 앞으로도 계승 발전시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동부산노회장 이태영 목사의 격려사에 이어, 부산신동문회(회장:권성오 목사)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는 순서 등으로 이어졌다.
부산신학교는 1969년 설립돼 제1기 영도 시대, 제2기 대신동 시대를 거쳐 2022년에 제3기 금정구 시대를 열었다. 새로운 캠퍼스에서 도약과 함께 총회 인준신학교로서 사명을 다짐하는 중이다. 지금까지 배출된 2000여 졸업생들은 국내외에서 교역자와 선교사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