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 개교 123주년 “하나님이 통치하는 학교로” < 교단 < 기사본문



총신대학교가 개교 123주년을 맞아 개혁신학의 정수를 담은 UI를 새롭게 제작했다. 5월 14일 사당캠퍼스에서 개교기념예배를 드린 후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새 UI를 새긴 교기를 화종부 이사장과 박성규 총장에게 전하고 있다.
총신대학교가 개교 123주년을 맞아 개혁신학의 정수를 담은 UI를 새롭게 제작했다. 5월 14일 사당캠퍼스에서 개교기념예배를 드린 후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새 UI를 새긴 교기를 화종부 이사장과 박성규 총장에게 전하고 있다.


“람멜레크! 총신을 하나님의 학교로!”


총신대학교가 개교 123주년을 맞아 5월 14일 사당캠퍼스에서 기념예배를 드렸다. 기념예배와 함께 총신대는 학교의 새로운 상징인 UI(University Identity) 선포식을 가졌다. 총신 공동체는 개혁신학의 정수를 담은 새 UI로 정체성을 확인하며, 앞으로의 100년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고 다짐했다.


개교 123주년 기념예배는 대학부총장 김희석 교수 인도로 총회부총회장 김영구 장로 기도와 총회장 오정호 목사 설교,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 축도로 드렸다. 교회음악과 전체 학생들은 특별찬양을 했다. ‘엘벧엘의 은총이 총신에 임하소서’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오정호 목사는 123년 동안 총신대를 민족과 세계열방의 복음화 센터로 사용하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오 목사는 “총신의 주인은 누구신가? 우리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주님을 나의 왕으로 고백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최선의 길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새로운 UI에 담긴 고백처럼 총신대에 엘벧엘의 은혜가 임하기를,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기를 축복했다.


이어 UI 선포식에서 박성규 총장은 “개교 123주년을 맞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총신의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UI를 설명했다. 박 총장은 UI의 중심에 놓인 ‘성경’과 ‘하나님의 통치’를 뜻하는 히브리어 ‘람말레크’의 의미를 설명했다. 박 총장은 총신의 신학 교수들과 디자인 전문가들이 방대한 개혁신학의 핵심을 새 UI에 담아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통치다. 이 총신의 정체성을 마음에 새기고 람말레크를 외치자. 하나님이 통치하심을 선포하고 우리의 삶이 되게 하자”고 강조했다.


총신대를 졸업한 목회자들도 총신의 역사적인 날을 축복했다. 총신대총동창회장 한종근 목사와 총신신대원총동창회장 황재열 목사는 “새 UI는 총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켜야 할 정체성을, 앞으로 이 땅에서 어떻게 영향을 끼쳐야 하는지를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 목사와 황 목사는 “하나님께서 새로운 123년을 시작하는 총신과 여러분을 통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이뤄가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총신대의 역사적인 새 출발을 기념하며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UI를 새긴 학교깃발을 힘껏 흔들었다. 이어 오 목사는 교기를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에게 전달하고 화 목사는 박 총장에게 넘기며, 총회와 이사회와 총신이 한 몸을 이뤄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교단과 학교가 될 것을 다짐했다.


교회들은 123년 동안 총회 목회자와 한국교회 지도자를 양성한 총신대를 더욱 아끼고 지원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주평강교회는 부활절 헌금 2000만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새로남교회는 새 UI로 제작한 총신대 배지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계산교회는 총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UI 머그컵을 참석자들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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