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넘어 세계로 선교 열정 확산 기대” < 교계일반 < 교계 < 기사본문



한교총과 한국로잔이 MOU를 체결하고, 9월 진행하는 서울-인천로잔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을 약속하고 있다.(왼쪽부터 한교총 오정호 공동대표회장, 장종현 대표회장, 한국로잔 이재훈 이사장, 제4차 로잔대회 유기성 준비위원장)
한교총과 한국로잔이 MOU를 체결하고, 9월 진행하는 서울-인천로잔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을 약속하고 있다.(왼쪽부터 한교총 오정호 공동대표회장, 장종현 대표회장, 한국로잔 이재훈 이사장, 제4차 로잔대회 유기성 준비위원장)


한교총이 4개월 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적 행사인 로잔대회를 적극 지원한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은 5월 10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로잔위원회(이사장:이재훈 목사, 이하 한국로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 22~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되는 ‘제4차 서울-인천로잔대회’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한교총에서 장종현 대표회장과 오정호 이철 공동대표회장이 참석했고, 한국로잔은 이재훈 이사장과 함께 이번 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유기성 목사가 자리했다.


협약식에서 장 대표회장은 “지금까지 로잔대회는 급변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선교할 것인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 왔다”라며 “교회의 신뢰도 하락이 전 세계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이때, 선교에 대한 열정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 공동대표회장도 “세계가 K-컬처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시기에 마련된 로잔대회가 세계 2위 선교국가인 대한민국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총을 재발견하고, 다시 일어서는 모멘텀을 마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이 이사장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 생각지 못했던 역사적 의미와 세계교회에서 한국교회의 중요한 역할을 인지하게 됐다”라며 “전 세계 복음주의 교회를 섬기는 이번 행사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교총의 기도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라고 인사했다. 유 준비위원장 역시 “대회 기간 발표하는 서울선언문을 전 세계교회와 신학교, 선교단체가 인용하는 역사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향후 진행 상황을 한교총과 논의하고 협력할 뜻을 밝혔다. 한국로잔은 다음 달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초청, 대회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제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는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라는 주제로, 전 세계 22개국에서 5000여 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로잔운동이 시작된 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며, 사상 최초 한국교회가 아시아교회와 공동주최하는 행사라는 의미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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