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교사운동 “교훈 잊은 사회에 아픔은 반복된다” < 교계일반 < 교계 < 기사본문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좋은교사운동이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우리 사회의 황금만능주의와 어른들의 무책임에서 비롯된 것임을 기억해야”한다면서 “이로 인해 짧은 삶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던 제자들과 동료 교사들의 잃어버린 꿈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논평을 냈다.


전국 기독교사들의 모임인 좋은교사운동은 이번 논평에서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에게 마땅한 책임을 묻고, 보다 안전한 우리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이 여전한 숙제로 남아 있을 뿐”이라면서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잊은 우리 사회는 이후에도 오송 참사, 10·29 이태원 참사 등 반복되는 사회적 아픔을 계속 겪어야만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교는 안전한 배움터가 되기보다 경쟁교육의 전쟁터로 심화되고 있다”면서 “과도한 경쟁교육의 틈바구니에서 우리 학생들은 세월호의 아픔을 매일매일 경험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좋은교사운동은 “세월호 참사가 만들어 낸 우리 사회의 변화를 직시하고, 학교를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배움터로 만들어 가는 일에 힘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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