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본부 보관 총회직인, 총회서기가 회수 < 총회 < 교단 < 기사본문





총회의 중요한 결정을 승인하는 데 사용하는 총회 직인이 총회본부를 떠나 총회 서기에게 이동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총회 서기 김한욱 목사는 4월 23일 총회본부를 찾아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를 면담하고 본부에 보관돼 있던 총회 직인을 인수받았다. 김한욱 서기는 “성석교회 사태로 총회본부가 점거되고 행정이 마비되는 좌시할 수 없는 급박한 상황에 달했다”면서 “총회규칙에 의거 총회서기로서 총회 직인을 보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한욱 서기는 “총회직인은 긴박한 상황이 해결될때까지 가장 안전하고 공적인 장소에 보관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총회직인은 총회임원회의 결의나 총회장 허락하에서만 꺼내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는 “총회업무가 마비되는 상황에서 총회질서 유지를 위해 직인을 총회서기에 내어드리게 됐다”면서 “이제 일반적인 총회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해 여타 교회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회규칙 제2장 제7조에 따르면 총회서기는 총회에 필요한 모든 서류와 인장을 비치, 보관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행정 편의상 총회인장은 총회본부에 보관하는 것이 관례였다. 총회직인을 총회서기가 회수해 가는 일은 교단 역사에서도 극히 드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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