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메가 “제가 ‘인도네시아 김연경’이라고요? 믿기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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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터뷰하는 메가. /정관장 배구단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 아포짓 스파이커 출신 메가왓티 퍼티위(25·인도네시아·등록명 메가)는 지난 시즌 한국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시아쿼터제로 한국 땅을 밟은 그는 별명 ‘메가트론’답게 공격 선봉(득점 전체 7위)에 서며 정관장의 돌풍에 앞장섰다. 이슬람교도 선수로 운동용 히잡을 쓰고 매 경기에 나서 강력한 스파이크를 꽂아 넣었다. 더 큰 꿈을 꾸기 위해 한국에 온 그는 이제 인도네시아 소녀들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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