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대한 북한과 이란의 군사 지원은 심각한 국제 안보 문제를 초래했다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경고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3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본부에서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북한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과 무기를 제공했으며, 이란 또한 러시아에 샤헤드 무인기 (드론)을 공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그 대가로 이들 국가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도움이 되는 기술과 물자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이 “러시아의 전시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며 아시아의 러시아 우방국들은 러시아가 침략 전쟁을 계속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이는 지역 및 세계 안보에 영향을 미친다”며 장관들이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방국들은 이란이 곧 탄도미사일을 러시아에 인도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