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 프랑스 대통령 면담…우크라∙가자∙중국 관련 현안 논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어제(2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사태 등 국제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블링컨 장관과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면담을 갖고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위한 투쟁에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레바논에서의 확전 방지를 포함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의 분쟁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과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의 도전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아프리카 국가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출범한 ‘적응작물∙토양을 위한 비전(VACS)’에서의 협력을 통한 국제 식량안보 강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밀러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같은 날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과 함께 프랑스 방위산업체 ‘넥스터 디펜스 시스템’ 사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유럽과의 지속적 협력을 강조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프랑스에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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