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식 모습.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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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교회교육원(대표 김대욱)은 제1기 교회교육디렉터 전문가 과정 수료식을 서울 동작구 총신대학교에서 지난 18일 진행했다.
교회교육디렉터 전문가 과정은 교회교육 담당 교육목사와 교육디렉터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넥스트교회교육원과 총신대 기독교교육연구소(소장 이종민), 교회교육훈련개발원(대표 권진하)이 작년 9월 4일부터 올해 3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신대학교에서 20주 간 진행했다.
해당 과정은 교회학교 교역자의 역량 향상을 위한 교회론과 설교, 각 부서 사역 전략 및 기획,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교육 시스템 설계이론, 현장 진단 분석, 커리큘럼 개발 등 교회사역 현장에서 실제 교회교육을 설계하고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실무역량 개발을 목표로 마련됐다.
강사로는 교회교육 전문가인 이정현 목사(청암교회), 주경훈 목사(오륜교회), 홍민기 목사(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대표), 정명호 목사(혜성교회), 권진하 교수(숭실대), 홍승영 목사(장지교회), 정석원 목사(청소년 사역 전문가) 등 교회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수료식은 총신대 박성규 총장도 참여해 수료생 20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교수진들도 참석해 수료를 축하했다.
박성규 총장은 “코로나의 파고와 반기독교 정서의 어려움 가운데 교회학교 교육의 선봉에 있는 여러분들의 수고와 더 성장하기를 원하는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런 노력들이 지금은 작게 보이지만 갈수록 귀한 열매를 맺으리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박 총장은 “초등학교 때 어쩔 수 없는 집안환경 때문에 장기 결석자였다. 하지만 주일학교 선생님이 매주 찾아오셨다. 그 선생님 때문에 제가 여기 있다”며 “여러분이 매주 만나는 그 한 아이를 살리면 그것이 한국교회를 살리는 것이다. 귀한 도전을 축하드리고, 학교와 연구소가 함께 과정을 더욱 지원하겠다”고 했다.
수료생 박찬영 목사(성인교회)는 “신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알려줘 좋았다. 배운 것들을 토대로 교회 시스템을 구축해 가면서 실천했을 때, 아이들이 교회 오는 게 즐거워졌다는 말을 들으며 교육과정이 큰 의미로 다가왔다”며 “재적도 50명에서 70명으로 늘어났다. 앞으로도 계속 고민하고 연구하며 진정한 교회교육 전문가이자 디렉터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4월부터 진행되는 2기 과정은 기존 교수진에 더해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김인환 목사(더라이프 지구촌교회) 등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