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서 길고양이 32마리 잇따라 폐사…“독극물 섭취”|동아일보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진.  News1  DB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진. News1 DB

전남 완도에서 길고양이 32마리가 잇따라 죽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완도경찰서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남 완도군 완도읍 산책로의 고양이 급식소 4곳에서 고양이 32마리가 폐사한 채로 발견됐고 이와 관련해 주민이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10년간 길고양이를 돌보는, 이른바 ‘캣맘’들은 고양이 토사물에 돼지비계가 섞인 점 등을 들어 독극물 섭취를 주장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사체 2구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부검을 의뢰하고 주변인 탐문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달아 발생한 길고양이 폐사에 대해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용의자 등을 찾기 위해 폐쇠회로(CC)TV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완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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