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1일, 미국은 가자지구에 대한 식량과 물품 등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 구호품의 ‘공중 투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1일) 백악관에서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가자지구 지원과 관련해 “우리는 더 할 필요가 있고, 미국은 더 많은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앞서 지난달 29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구호품을 기다리던 주민들 100명 이상이 숨진 참극이 벌어진 뒤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의 공중 투하 지원은 앞으로 며칠 안으로 실시될 것이라면서 그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미국의 첫 공중 투하 지원 물품은 전투식량(MRE)과 같은 음식이 될 것이라면서 이것은 한 번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공중 투하 지원 외에도 해상 통로를 이용한 대량 인도주의 물품 지원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