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에 특교세 20억 원 지원|동아일보


지난 22일 밤 화재가 발생한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피해 현장 모습. 뉴스1지난 22일 밤 화재가 발생한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피해 현장 모습. 뉴스1

행정안전부는 화재 발생으로 200여 개 점포가 불에 탄 충남 서천특화시장 피해 복구를 위해 충남 서천군에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특교세는 화재로 인한 잔해물 처리, 추가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 각종 시설물 응급 복구에 쓰인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8분경 서천특화시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력 360여 명과 장비 45대를 동원해 23일 오전 1시 15분경 큰 불을 잡았다. 불이 빠른 속도로 번지면서 완진까지 약 9시간이 걸렸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27개 상가 점포가 전소됐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에 지원되는 특교세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서천특화시장의 신속한 응급 복구와 상인들의 빠른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관계 기관과 함께 신속한 사고 수습과 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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