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 상태”


러시아의 불법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이 중단된 상태라고 미국 백악관이 어제(11일)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예산이 고갈됐는지 묻는 질문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최근의 지원이 마지막이었다고 대답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바로 그 때문에 의회가 국가안보상 추가적 지원 요청에 움직이고 우리가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무력 침공이 시작된 2022년과 2023년 서방국들로부터 730억 달러를 지원받았지만 올해 미국과 유럽연합(EU) 내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정치적 논란으로 1천100억 달러 넘는 지원이 지연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리시 수낙 영국 총리가 오늘(12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군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수낙 총리는 영국이 다음 회계연도에 우크라이나 군의 드론 전력 보강 등을 위한 32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관련 성명에서 최대 규모의 드론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것이라면서, 드론 제공을 늘리기 위해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낙 총리는 이번 방문 중 정보 공유와 사이버안보, 방위산업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상호 안보협력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영국 총리실이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Adblock test (Why?)

Read Previous

“체계적 교육으로 현장 전문가 키운다” < 교회교육 < 교육 < 기사본문

Read Next

인천 백령도 남쪽서 규모 2.4 지진…“피해 없을 것”|동아일보

Don`t copy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