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서부 지진 사망자 100명 넘어서…200여 명 실종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일본 중서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6일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진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것은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래 처음으로, 일본 언론들은 8년 만에 최악의 지진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엿새째인 6일 현재, 200여 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로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지진 발생 후 72시간은 이미 지났습니다. 하지만 일본 당국은 생존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6일) 오전 비상 회의에서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구조활동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반 시설이 파괴된 지역에서 수만 가구가 단수와 정전 사태에 처한 가운데 3만 명 넘는 피난민들이 임시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 5시 26분경에도 노토반도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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