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5.05%에 그쳤다고 베트남 통계청이 30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 8.02%에 비해 약 3%P 하락한 수치입니다.
또한 정부 목표치 6.5%를 밑도는 것이며, 지난 10년간 평균 성장률인 5.87%보다 낮은 것입니다.
베트남은 무역에 크게 의존하는 지역 제조업의 허브입니다.
베트남 통계청은 보고서에서, 올해 수출은 3천555억 달러로, 작년 대비 4.4%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베트남의 최대 외화 수입 품목인 스마트폰 출하량이 8.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도 전년 대비 8.9% 줄어든 3천275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산업생산지수는 지난해보다 1.5% 상승했습니다. 또 올해 평균 소비자 물가는 3.25% 상승했으며, 소매 판매는 9.6% 증가했습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6.0%~6.5%, 물가 상승률 목표치는 4.0%~4.5%로 책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