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황성건 목사)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부산 AG405호텔에서 연말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상임총무 김대환 목사 사회와 황성건 목사 ‘무엇을 갱신할까’라는 주제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된 개회예배 후, 익산 기쁨의교회 박윤성 목사를 강사로 ‘정의로운 교회’에 대한 강좌로 이어졌다.
박윤성 목사는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잘 대접하는 일, 즉 사회적인 약자를 배려하는 것이 하나님의 정의”라고 전제하면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교회가 교회의 것을 내놓고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박 목사는 자신이 섬기는 기쁨의교회를 통해 전개해 온 미혼모 시설 설립, 재난지원금 기부, 성탄절 사랑의 상자 나눔, 공공신학연구소 개소, 라면 나눔의집 운영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사역들을 소개하며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하는 공동체로서의 보람을 나누었다.
박 목사는 결론적으로 “교회의 영광을 회복하는 길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면서 “세속주의에 대항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주는 대안공동체로서 교회의 모습을 나타내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