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北, 9·19합의 3600회 위반…‘강력한 힘’ 야욕 억제”|동아일보


21일 오후 국방위 전체회의 출석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9·19군사합의를 북한이 약 3600회 위반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야욕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강력한 힘 뿐이라고 강조했다.

신 장관은 이날 오후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은 지난 17일,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18일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는 명백한 UN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도발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현재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NCG를 기반으로 미 핵전력과 우리의 비핵전력을 효과적으로 통합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운용 등 한미일 안보협력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장관은 “북한은 9·19 군사합의 이후 약 3600회나 합의를 위반했다”며 “각종 미사일 발사, 무인기 도발, 군사정찰위성 발사까지 단 한순간도 도발을 멈춘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북한의 변함없는 야욕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강력한 힘’ 뿐이다”며 “‘응징이 억제이고, 억제가 곧 평화’라는 것은 인류 역사가 증명한 교훈이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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