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미국 대사관 경내 박격포 7발 떨어져…사상자는 없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이 8일 박격포 공격을 받았습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바그다드 ‘그린존’(Green Zone)에 있는 미국 대사관 경내에 큰 폭발음과 함께 약 7발의 박격포탄이 떨어졌습니다.

그린존은 정부 청사와 미 대사관 등 외국 공관이 밀집한 고도의 보안 지역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군 관계자는 이 공격으로 대사관에 경미한 피해는 있었지만 사상자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발발한 이래, 이라크와 시리아 주둔 미국을 겨냥해 이란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시아파 무장 세력의 공격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미군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70차례 이상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외교 공관에 대한 공격은 없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미국 대사관은 이라크 정부에 외교관과 외교 시설에 대한 보호를 요구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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