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펙플러스, ‘내년 1분기 하루 220만 배럴 추가 감산’ 합의


주요 산유국 협의체 ‘오펙플러스(OPEC+)’가 내년 1분기 원유 생산을 하루 총 220만 배럴 추가 감축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석유수출기구(OPEC)와 러시아 등이 속한 오펙플러스 회원국은 30일 화상 회의를 가진 후 공동 성명을 내고, 8개 회원국이 2024년 1월부터 3월 말까지 자발적 추가 감산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100만 배럴 감산을 이어가고, 러시아가 하루 50만 배럴 감산을 연장합니다. 이외에도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이 원유 감산에 동참했습니다.

이날 감산 결정은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24년도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오펙플러스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세계 석유 공급 상황을 평가하고 생산량을 조정하는 등 국제 유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오펙플러스는 세계 원유 생산 10위국인 브라질을 회원국으로 초청했습니다.

앞서 브라질 에너지부는 지난 1월 오펙플러스 가입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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