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어제(28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노르웨이∙튀르키예 외교장관을 잇따라 만나 역내 현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나토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벨기에 나토 본부를 방문한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동에서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과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세르비아와 코소보 간 갈등 등 서부 발칸반도 안보 상황과, 내년에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와 나토 창립 75주년 기념식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에스펜 바르트 아이데 노르웨이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 확대 방안, 북극과 세계 식량안보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밀러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나토 동맹국으로서 양국의 오랜 협력과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한 튀르키예의 조속한 비준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