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휴전 2일 연장’…인질 11명-수감자 33명 1차 맞교환 완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어제(27일) 나흘 간 이어진 일시 휴전을 이틀 연장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번 연장 협상은 앞서 양측의 일시 휴전 중 하마스가 지난달 억류했던 인질 중 50명, 이스라엘이 자국 내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인 중 150명을 석방하기로 했던 맞교환 합의가 모두 이행됨에 따라 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하마스가 억류한 이스라엘 인질 11명이 이날 풀려난 데 이어 오늘(28일) 새벽에는 이스라엘에 수감됐던 팔레스타인인 33명이 석방됐습니다.

일시 휴전 이후 지금까지 하마스가 석방한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인질은 총 69명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지난달 납치한 인질이 약 240명이라고 밝혔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번 연장 협상과 관련해 하마스가 인질을 추가 석방할 경우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중 여성 50명을 석방자 명단에 추가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총리실은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인질 10명이 석방될 때마다 휴전을 하루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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