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스라엘 군 가자지구 남부 군사작전, 민간인 안전 고려해야”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 남부에서 군사작전에 나설 경우 민간인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고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이 밝혔습니다.

파이너 부보좌관은 어제(19일)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가 계속되는 데 대해 미국이 군사장비 지원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제한을 가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파이너 부보좌관은 “공개 석상에서 법적 결정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스라엘은 현재 직면한 위협에 맞서 자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기에는 가자지구 남부로 피신했다고 이스라엘이 주장하는 하마스 지도부를 추격할 권리도 포함된다며, 다만 이 과정에서 최근 이스라엘의 통보에 따라 남부로 피신한 수십만 명 민간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파이너 부보좌관은 그러면서 이들 민간인들의 피난처와 양측 간 교전 지역의 특정 등 민간인 보호 강화 조치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의 본부가 있다고 주장했던 가자지구 북부에서 약 35개의 하마스 지하갱도망 출입구와 로켓발사기 7문, 다양한 무기, 탄약고 등을 발견했다고 이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또 많은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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