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이 서부지역의 한 마을을 공습해 어린이 8명을 포함해 최소 11명이 사망했습니다.
AP 통신은 현지 독립 언론 매체 등을 인용해 지난 15일 친주 부일루 마을이 공습을 받았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미얀마 군부는 이번 공격에 대해 함구하고 있습니다.
공습 소식 직후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민간인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군사 작전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얀마에선 지난 2021년 2월 군부가 정권을 장악한 이후 군부가 민주화 세력과 소수민족에 기반을 두고 있는 무장 단체를 공격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인이 사망하는 등의 피해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친주는 군부의 정권 장악 이후 군부 통치에 반대하는 무장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무장 소수민족 야당인 친민족전선 등은 13일 인도 국경 마을인 리하우다를 점령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