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국 공안부 과학수사연구소 제재 해제


미국 정부가 16일, 중국 공안부 과학수사연구소를 수출통제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이날, 연방관보에 올린 글에서 중국 공안부의 과학수사연구소를 수출통제 명단에서 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의 이 같은 조처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의 미국 유입을 막기 위한 중국과의 공조 노력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이 과학수사연구소를 수출통제 명단에 올려놓고, 중국의 펜타닐 통제 협조를 기대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해 왔습니다.

미국은 지난 2020년,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인권 탄압을 이유로 해당 기관을 수출통제 명단에 추가하고, 미국 기술과 상품에 대한 접근을 제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제재 해제 조치는 전날(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시간가량 정상회담을 갖고 펜타닐과 같은 불법 마약 제조 및 밀매에 대한 협력을 재개한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Adblock test (Why?)

Read Previous

홍익표 “쌍특검 반드시 필요…국회의장, 법안 조속시 상정해야”|동아일보

Read Next

총 13개 교회에 구제금 지원키로 < 총회 < 교단 < 기사본문

Don`t copy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