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 규제 등’ 선거법 개정


2024년 3월 러시아 대선을 앞두고, 러시아 선거법이 개정됐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4일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언론의 취재를 규제하는 선거법 개정안에 서명했습니다.

개정법에 따르면, 오직 등록된 언론사에 고용된 언론인만 러시아 중앙선거위원회(CEC) 회의를 취재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비인가 언론인들은 군사기지 안에 있는 투표소를 촬영할 수 없고, 군 당국의 사전 허가 없이는 군사기지 내부 또는 계엄령이 발령된 지역 선관위 활동의 취재도 금지됩니다.

개정법에 따라 선관위는 러시아 국방부, 연방보안국(FSB)과 협의한 후 계엄령이 선포된 지역에서 투표를 실시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투표가 치러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올해 71세의 푸틴 대통령은 아직 재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의회가 공식적으로 선거일을 정한 뒤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을 참조했습니다.

Adblock test (Why?)

Read Previous

전미도서상에서도 논란되는 이-하 전쟁, 일부 후원자 “참석 안한다”

Read Next

“중국 위장 언론사 웹사이트, 내정간섭까지 가능” : 교계교단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Don`t copy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