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가 1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10만 명 규모의 초대형 수료식을 개최했다.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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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가 지역 기독교계와 시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12일 또다시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소재한 대구스타디움에서 10만 명 규모의 초대형 수료식을 개최하며 교세를 과시했다.
신천지 측은 이날 ‘신천지 12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수료식’을 개최했는데, 올 한 해 입교한 수료생 총 10만 8,084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측에 따르면, 2019년에는 10만 3,764명, 2022년에는 10만 6,186명이 수료했다고 한다. 특히 신천지는 이날 6,274명의 국내외 전‧현직 목회자와 신학생이 수료했다고 밝혀, 더욱 우려되고 주의가 요망된다.
하지만 기독교계에서는 신천지 측이 밝힌 숫자가 상당 부분 과장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대부분 새로운 신도들이 아니라 기존 신도들이라는 것이다.
한편 이 행사의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우려가 제기됐으나, 신천지 측은 안전과 질서에 중점을 두고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