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민생 현장을 찾는 ‘해결사! 김기현이 간다’를 두 달여만에 재개하고 수도권 신도시 교통 대책 마련 간담회를 개최한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김기현 2기 지도부가 꾸려진 후 첫 ‘김기현이 간다’ 일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김포한강차량기지를 방문해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포한강차량기지를 시찰하고 김포시로부터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 관련 현황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도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강희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정선인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이사가 자리한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선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 홍철호 김포을 당협위원장이 자리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옥철’이라 불리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 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골드라인은 최고 290%, 평균 250%의 극심한 혼잡률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혼잡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포시는 출근시간대 혼잡률을 200% 이내로 줄이겠단 목표로 지난 27일 김포골드라인 1편성(2차량, 정원 172명)을 김포한강차량기지에 반입했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11월, 12월에 각 2편성씩 4편성을 반입해 이들 차량을 내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에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