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 이어 광고 기획사에서 경력을 쌓은 나의 옛 제자가 쓴 책이다. 단순히 비즈니스, 경제 차원을 넘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자의 요점은 “팔리는 브랜드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 저자는 초일류 브랜드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를 알기 쉽게 분석해 놓았다.사업가는 소비자에게 물건을 팔고 정치인은 국민에게 비전과 정책을 판다. 이들은 어떻게 해야 자신의 것을 대상들에게 잘 전달하고 팔 것인가를 고심한다.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안성은)는 비즈니스 세계를 넘어 일반 대중의 소비심리와 눈높이를 이해하는 관점의 변화를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