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돼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8일 폐막했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종합 3위를 기록한 가운데, 펜싱과 태권도, 양궁 등 전통의 효자 종목은 물론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와 브레이크댄스 등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또 한 가지 눈에 띈 부분은 그동안 중국과 일본, 두 나라가 각축전을 펼쳐온 수영 종목에서 우리나라가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다. 수영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물살을 가른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