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이사회…“교단 중심 잡아달라” < 교단 < 기사본문



기독신문사(이사장:김정설 목사, 사장:태준호 장로)가 9월 20일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그레이스홀에서 제59회기 정기이사회를 열고, 교단 기관지로서 문서선교 사역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사회에는 전국 노회에서 파송된 80여 명의 이사들이 참석해 함께 예배하고 안건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기독신문 예·결산과 정관 개정, CTV(기독TV) 등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기독신문사 재정은 지난 회기 21억4649만여 원으로 결산됐으며, 제59회기 예산은 30억원으로 책정됐다. 정관 개정 논의도 있었다. 기독신문 사장 선거에 있어, 사장이 연임할 경우 기독신문 이사회 임원회에서 해당년도 8월 1일 이전에 추천하도록 하자는 내용을 추가할 지를 두고 장시간 토론이 이어졌으며, 최종 해당 문구를 추가하지 않고 현행대로 하기로 했다. 현행 사장 자격은 총회총대 5년 이상, 교회 시무장로 15년 이상만 출마할 수 있으며, 임기는 2년이고 1회 연임할 수 있다.


기독신문 사장 태준호 장로가 CTV(기독TV) 개국 보고를 하고 있다.
기독신문 사장 태준호 장로가 CTV(기독TV) 개국 보고를 하고 있다.


CTV(기독TV) 개국 보고도 이어졌다. 사장 태준호 장로는 “기독신문은 이미 2년 전에 미디어국을 개국하고, 뉴스G를 송출했다. 그러나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정상적인 활동을 못했다. 사장 취임 후 기독신문을 살리는 방안을 고민하는 가운데, CTV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경과를 보고하고, CTV 활성화에 이사들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사회에 앞서 열린 예배는 이사장 김정설 목사가 인도했으며, 기독신문 발행인이자 총회장인 오정호 목사가 ‘소망의 전달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정호 총회장은 “과거 이단 박윤식 집단이 들어오려 할 때 기독신문이 앞장서 막았다. 총회가 백척간두에 섰을 때 총회 정신과 신학을 지켜야 한다고 몸부림쳤다”며 기독신문의 교단지로서의 역할을 격려했다. 오 총회장은 이어 “기독신문은 우리 교단뿐 아니라 한국교회에 소망의 전달자가 돼야 한다. 가짜뉴스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중심을 잡고 기준을 잡아주어야 한다”고 당부하고, “총회와 기독신문은 함께 성장해야 한다. 108회기 총회는 기독신문과 함께 간다. 이사 여러분들도 열정을 갖고 후원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예배는 부이사장 김경환 장로 기도, 서기 함성익 목사 성경봉독, 총무 안상헌 목사 광고, 부이사장 김진하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제108회 총회 현장에서 진행된 59회기 이사회에서 기독신문은 CTV 개국과 더불어 교단 기관지로서 문서선교 사역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을 밝혔다.
제108회 총회 현장에서 진행된 59회기 이사회에서 기독신문은 CTV 개국과 더불어 교단 기관지로서 문서선교 사역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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