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엔 ‘뭐니뭐니 해도 머니’.
추석 명절 부모님 용돈으로 평균 10만~30만원을 준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많은 소비자가 조카·손주 용돈으로 평균 10만원 가량을 송금했다.
최근 KB국민카드와 카카오페이는 추석 용돈 관련 설문을 조사했다. 발표결과 부모님 1명에게 용돈을 준비하는 금액으로 10만~30만원 미만이 응답자중 74%로 가장 많았다.
또 10만원 미만으로 응답한 고객은 7%, 30만~50만원 미만은 15%, 50만원 이상은 4%로 분석됐다.
추석을 맞이해 용돈이나 선물 준비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91%였다. 이 중 용돈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78%로 선물(43%)보다 높았다.
추석 선물로 식품류을 준비한다는 응답자가 77%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장품 12%, 의류 및 잡화 10%, 디지털·가전제품 4% 등 순이었다.
또 연휴기간 가족 시간을 보내기 위해 친척집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64%로 나타나 성묘(45%), 휴식 (40%), 여행(23%), 친구·연인과 만남 (21%)을 선택한 비율보다 높았다.
내가 받고 싶은 용돈 금액은 10만~30만원이 6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만원 미만 25%, 30만~50만원 미만 8%, 50만원 이상 4%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카카오페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카나 손주에게 주는 적당한 용돈은 10대는 약 7만원, 20대는 약 10만원, 30대는 약15만원으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20~40대 성인이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시세는 20대의 경우 약 17만원, 30대는 약 21만원, 40대 약 23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코로나가 좋았는데 가서 드려야하네”, “얼마를 드려야할지 참 고민인데”, “역시 선물보다는 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