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찾는 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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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구 경제인 간담회에서 이인선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손가락으로 사인을 보내고 있다./뉴스1

내년 4·10 총선이 23일로 2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인한 야당의 내분이 총선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여권 내부에서는 “선거의 승부처인 수도권 도전자는 보이지 않고, 무난하게 당선될 수 있는 서울 강남과 영남권 등 텃밭에만 사람이 몰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과거에는 총선을 200일 남겨둔 시점에 중진들의 불출마 선언이나 험지 출마, 그리고 전략 지역에 투입할 인재 발굴 등을 통해 변화의 시동을 걸었지만 현재 여권에는 이런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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