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회기에 ‘선관위 1000만원 게이트’를 비롯한 107회기 총회선거관리위원회의 의혹을 조사 및 처리한다.
총회는 경기중부노회가 올린 제107회 총회 선관위원장, 서기, 심의분과장 조사처리 헌의안을 총회임원회에 맡겨 처리하기로 결의했다. 정치부가 해당 안건을 보고할 때 반대 의견은 없었다.
제108회 총회를 앞두고 선관위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무엇보다 장로부총회장에 출마한 이이복 장로가 선관위원 주홍동 장로를 통해 심의분과장 이종철 목사에게 청탁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이른바 ‘1000만원 게이트’와 관련한 선관위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에 총대들이 비판을 가했다.
선관위의 판단대로 라면 ‘1000만원 게이트’는 금권 청탁에 현역 선관위원이 개입한 희대의 사건이다. 하지만 선관위가 ‘1000만원 게이트’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고, 주홍동 장로에 대한 처리도 소극적으로 하면서 관련 의혹이 불거졌다.
아울러 이영신 목사의 정치부장 후보 박탈 사건에 대한 조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8월 31일 이영신 목사를 정치부장 단독 후보로 확정했다. 하지만 이영신 목사가 소속된 서울강남노회에서 선관위원장과 심의분과장에 대한 조사처리를 청원하자, 이 목사의 후보 자격을 박탈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선관위는 이영신 목사의 안식년과 원로목사 추대 문제 등을 이유로 후보 자격을 박탁했다고 주장하지만, 서울강남노회와 다수의 총대들은 보복성 후보 탈락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현재 총회는 선관위 조사처리에 대한 긴급동의안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