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왕의 ESG>의 작가 소향화. 그녀는 “ESG(환경적, 사회적, 지배구조)의 문제를 신앙적 차원에서 새롭게 인식하고 선교적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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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파괴되었다는 말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끊어진 것과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지구 환경을 위해 달려가는’ 작가 소향화가 기독교인들의 ESG 필독서 <왕의 ESG>를 펴냈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2004년 UN보고서에서 처음으로 주류로 등장 했지만, 2020년 즈음이 되어서야 ‘사후 대처’가 아닌 능동적 움직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주로 경영적 측면에서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이론으로 쓰이지만 기독교에서 발견되는 가치와 일맥상통한다고 작가는 강조한다.
그녀는 “한국교회가 ESG를 세상의 것으로 간주하는 이원론적 사고를 지양하고 ESG 경영의 가치를 진지하게 성찰할 때 오늘날 교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왕의 ESG>는 그리스도인이 성경적인 공동선 사상을 이해하도록 돕는 입문서다. 갈수록 신앙이 사유화되어 가는 한국교회에 개인의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모두를 소중히 여기는 공동선의 삶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내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디모데전서 6:11)
소 작가는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희생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승리하셨다”며 “희생하는 것이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는 방법”이라고 전한다.
아울러 “기독교의 관점에서 환경문제는 신앙의 문제이며 신앙은 곧 생명의 문제다. 환경이 파괴되었다는 말의 의미는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파괴인 것이고,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끊는 행위”라고 피력했다.
그러므로 교회는 ESG(환경적, 사회적, 지배구조)의 문제를 신앙적 차원에서 새롭게 인식하고 선교적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한다는 지론이다.
소향화 작가는 기독교인으로 실제 사업에 ESG를 접목시켜 온 경영인이자 일생 동안 연구와 강연을 통해 제주도를 대표하는 ESG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지구환경을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출장 강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왕의 ESG> 주요 목차는 다음과 같다. ‘내가 약속한 탄소 감축량’, ‘윌리엄 듀런트와 다운즈 이야기’, ‘ESG실천 – 이끼산업 만나기’, ‘ESG경영의 중요성’, ‘ESG평가의 역할’, ‘기독교와 환경’, ‘환경거버넌스’, ‘팬데믹·기후재앙’, ‘지속성장 원동력’, ‘공동선의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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