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선거관리위원장 배광식 목사가 이번 선거 과정에 불거진 문제들에 대해 사과했다. 배 목사는 21일 오후 회무 총회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보고에 앞서 “이번에 선거 관리를 하면서 여러 일들이 있었다. 전국 총대들의 관심과 의혹이 있을 줄 안다. 책임자로서 송구한 마음이고, 좀 더 세밀하게 살피지 못했다. 심려 끼쳐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선거규정 개정안도 다뤘다. 주요 개정안으로는 총회 선거 입후보자의 선거운동을 길게는 2년 동안 금지토록 했다. 총회임원, 기관장, 총무 입후보 예정자는 총회가 파한 후 2년간 총회 산하기관 상비부 및 각종 단체(협의회) 행사에 참석 및 초빙, 광고, 후원할 수 없다. 예정자들은 또 총회가 파한 후 2년간 총회기관지인 기독신문을 제외한 모든 사설언론, 기관, 속회, 협의회의 일체 광고를 할 수 없다. 부흥회 및 강사 초청은 총회가 파한 후 1년간 할 수 없다. 총회총무 선출에 있어 현행 3개 지역 구도 순환을 하지 않고, 4년 단임으로 하자는 개정안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많아 현행대로 3구도 원칙을 준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