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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초 러시아 위성 개발 업체인 ‘스푸트닉스’의 내부망을 해킹해 초소형 위성체 관련 기술 등을 빼낸 것으로 6일 확인됐다. 북한은 러시아 최대 전차 생산 업체인 ‘우랄바곤자보드’ ‘러시아판 패트리엇’으로 알려진 S-300 등 지대공 요격 미사일 개발사인 ‘알마즈-안테이’도 해킹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러가 이달 중순 정상회담을 열고 대규모 무기 거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수년 전부터 북한이 뒤로는 러시아의 기술을 탈취해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