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방장관 사임…젤렌스키 “전쟁에 새 접근법 필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어제(3일) 국방장관 교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방송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러시아와의 전쟁이 19개월째로 접어든 상황에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표에 이어 올렉시 레즈니코우 장관은 오늘(4일)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을 통해 우크라이나 의회 의장에게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교체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새 국방장관에 우크라이나 국유자산기금 대표인 루스템 우메로우 전 부총리를 지명했습니다.

2021년 11월부터 국방장관직을 수행했던 레즈니코우 장관의 경질은 최근 잇따라 불거진 군수품 관련 비리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풀이된다고 미 `CNN’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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