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회 공천위원장 정여균 목사…공천위 조직 < 총회 < 교단 < 기사본문





제108회 총회 공천위원장에 정여균 목사(원당소망교회·평중노회)가 선출됐다. 정여균 목사는 “총회가 맡겨준 사명을 공정하게 깨끗하게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제108회 총회 공천위원회가 8월 31일 부산 초량교회(김대훈 목사)에서 소집돼 위원회를 조직하고, 총회총대 1608명을 상비부에 배정했다.


이날 공천위원회에는 전국 노회장 128명이 참석했다. 공천위원장 후보로는 정여균 목사와 더불어 맹일형 목사(수도노회·왕십리교회)가 출마했다.


총회 선관위가 진행한 선거에서, 정여균 목사가 72표를 득표해 56표에 머문 맹일형 목사를 제치고 공천위원장에 선출됐다.


정여균 목사는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이 이 자리에 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고 여러분의 사랑의 결과”라고 인사하며, “제108회 총회의 시작인 공천위원회가 올바로 세워지면 본 총회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 총회가 맡겨준 사명을 공정하고 깨끗하게 감당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여균 목사는 공천위원회 서기에 경북노회장 서성수 목사, 회계에 강원노회장 김인범 목사, 총무에 군산노회장 백종석 목사를 지명해, 임원진을 구성했다.




공천위원회 임원 및 실행위원들은 각 지역협의회의 추천 인사와 함께 총회총대 1608명에 대한 상비부 배정을 진행했다. 공천위원회는 총회규칙 제3장 9조에 따라 19개 상비부에 83명씩 배정했다. 이외 감사부는 18명을 배정하고, 재판국원은 제108회 총회에서 선거로 선출한다.


다만 제108회 총회부터는 총회연기금에 가입해야 총회총대가 될 수 있다. 천서검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회총대 1608명 중 70% 정도만 총회연기금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정여균 목사는 “일단 1608명에 대한 상비부 배정을 마치고, 추후 천서검사위원회와 소통해 변동되는 부분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 사회, 회계 지동빈 장로 기도, 회록서기 한기영 목사 성경봉독, 총회장 권순웅 목사 설교, 목사부총회장 오정호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택하고 맡기고’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한 권순웅 총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택함을 받고 맡김을 받을 때 하나님 나라의 부흥의 일꾼으로,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일꾼으로 쓰임 받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아울러 오정호 부총회장은 제108회 총회 슬로건을 ‘교회여, 일어나라’라고 정했다고 밝히며, “총회와 노회, 노회와 교회, 총회와 총신이 하나 되어 명품총회, 정책총회, 개혁총회, 환대총회, 칭찬총회를 만들어, 교단 산하 교회와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인도하자”라고 전국 노회장들을 독려했다.

Read Previous

경북 칠곡 새마을금고 강도, 대구서 약 3시간 30분 만에 검거|동아일보

Read Next

이란 “이스라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사보타주”

Don`t copy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