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기름값 7주째 올라…전국서 5번째 비싼 휘발유|동아일보


주유소 모습.(자료사진) ⓒ News1 DB주유소 모습.(자료사진) ⓒ News1 DB

강원지역 주유소의 기름값이 7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4주차(20~24일) 도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49.22원으로, 전주보다 15.89원 올랐다.

이로써 도내 기름값은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원 휘발유 가격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전국 평균(1740.8원)보다 8.42원 높다.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7.02원 상승한 리터당 1626.61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 도내 시군별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지역은 △강릉(1742원) △동해(1742원)

△속초(1742원) △춘천(1744원), 경유 가격이 낮은 곳은 △동해(1606원) △속초(1625원) △원주(1629원) △횡성(1634원)이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당분간 국내 석유 제품 가격 상승세는 이어지겠으나 상승폭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8월4주차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석유제품 재고의 증가에 더해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이란의 석유 증산 지속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85.78달러로 3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1달러 하락한 102.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19.1달러로 같은 기간 0.9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 시장에 따른 국내유가 등락여부는 통상 2주 만에 결정된다.

(강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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