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교센터 첫 삽 “하나 되어 선교기지 건축합시다” < 총회 < 교단 < 기사본문





총회가 제주선교센터 건축의 첫 삽을 떴다. 총회 제주선교센터 착공감사예배가 8월 23일 제주도 조천읍 대흘리 제주선교센터 부지에서 거행됐다.


총회임원회, 제주선교센터 건축 TF팀, 제주노회가 107회기 내내 준비해 끝에 비로소 착공감사예배를 드리게 됐지만, 이날 행사의 변수는 기상 악화였다. 23일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져 야외에서 열리는 행사를 무난히 진행할 수 있을지 우려됐다. 다행히 행사장에 대형텐트를 설치하고, 공항에서부터 참석자들을 안내한 제주노회(노회장:김태희 목사) 노회원들과 총회유지재단 직원들 덕분에 별 탈 없이 행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착공감사예배에는 제주선교센터 건축을 지휘한 권순웅 총회장 등 총회임원과 TF팀원, 제주노회원, 그리고 10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헌금한 교회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제주선교센터까 하나님의 선교기지가 되기를 희망했다.


총회서기 고광석 목사의 인도로 시작한 예배는 회계 지동빈 장로 기도, 부서기 김한욱 목사 성경봉독, 권순웅 총회장 설교, 건축위원장 김진하 목사 경과보고,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 축도 순으로 드렸다.




‘일어나 건축하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한 권순웅 총회장은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했을 때처럼 제주선교센터를 건축하면서 우리는 무엇보다 뜨겁고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또한 혼자 힘으로 하는 게 아니라, 전국 노회와 교회가 함께하는 형제의 연합으로 이 일을 진행해야 한다. 나아가 제주선교센터는 복음 전파 기지로써 선하게 쓰임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제주선교센터가 교단 선교의 거점으로 세워질 때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릴 줄 믿는다”고 말했다.


제주선교센터 부지는 제94회 총회 당시 제주선교 100주년을 기념해 매입했으나, 우여곡절을 겪으며 건축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제107회 총회에서 14년 만에 제주선교센터를 건축하기로 결의했고, 제주선교센터 건축 TF팀을 조직했다. 아울러 제주선교센터 건축헌금 모금도 5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TF팀은 설계업체로 이상건축사무소, 디자인업체로 두로를 선정한 상태다. 시공사 선정과 설계 및 디자인 수정 사안은 108회기로 이관해 진행하기로 했다.


특별기도 시간도 가졌다. TF팀 후원위원장 배만석 목사, 재정위원장 장봉생 목사, 홍보위원장 태준호 장로가 제주선교센터 1~2차 공사와 후원교회 및 후원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또한 장로부총회장 임영식 장로, GMS 총무 서정수 목사, 제주노회장 김태희 목사가 감사인사를 전했다.




총회는 제주선교센터 건축을 위해 1000만원 이상 후원한 교회와 노회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를 비롯해,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 광주서광교회(고광석 목사), 사랑스러운교회(배만석 목사),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 예수사랑교회(김진하 목사), 제주동산교회(김경태 목사), 늘빛교회(강정훈 목사), 대구칠곡중앙교회(김동식 목사), 서광교회(송영식 목사), 이천은광교회(김상기 목사), 이도교회(김성욱 목사), 동홍교회(박창건 목사), 토산교회(박은환 목사), 평서노회(노회장:김정민 목사)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1000만원 이상 후원한 교회 중 착공감사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하남교회(방성일 목사), 신일교회(이권희 목사), 와~우리교회(박만규 목사),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 동아교회(강창훈 목사), 서머나교회(봉상태 목사), 신반포교회(홍문수 목사)에는 감사패를 보내기로 했다.


이어 권순웅 총회장 등 참석자들은 제주선교센터가 하나님의 선교기지로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첫 삽을 뜨는 것으로 착공감사예배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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