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부,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구호금 전달 < 총회 < 교단 < 기사본문





총회 구제부(부장:황남길 목사)가 7월 20일 ‘강원도(강릉) 산불피해 긴급구호’ 지원금 전달을 위해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구제부 임원회는 강릉제일교회(변혁 목사·강동노회)에서 복있는교회(김성배 목사·강동노회)의 지원금을 포함한 5000만원의 산불피해 구호금을 전달했다.


구제부장 황남길 목사는 구호금을 전하며 “보다 신속히 집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어려움 당한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전국 교회와 총회의 마음을 헤아려 달라”고 말했다. 이에 변혁 목사와 강동노회 관계자들은 피해 현장을 여러 차례 방문, 현장을 살펴온 구제부 임원회의 행보에 감사를 표했다.


구제부는 긴급 구호금 외 일반 구호금(26개 교회 5100만원)과 추가 구호금(7개 교회 1300만원), 호우 피해 구호금(3개 교회 500만원)의 집행을 완료하면 회기 사역을 마감한다. 그러나 추가 구호금 대상자 중 5년 전 교단을 탈퇴한 김영남 목사(전 새소망교회 담임)의 지원을 결의해 큰 우려를 남기고 있다.


제106회기 임원회는 2018년 교단 탈퇴 후 다시 경기중부노회로 가입을 시도한 한소망교회(구 새소망교회)에 대해 “교회 가입은 허락하되, 김 목사는 허락하지 않는다”고 결의한 바 있다. 구제부는 “김 목사의 총회 전산 등록 후 구호금을 집행한다”는 조건부 결의를 마친 상태로 현재 김 목사의 총회 가입 요청이 경기중부노회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구제부장 황 목사는 “김 목사 부부가 투병으로 매우 어려운 지경이라 다시 교단 목사가 된다는 조건으로 구호금 지급을 결의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황 부장은 한 회기 사역을 마무리하면서 “긴급 재난이 발생한 상황에도 총회 재정이 원활히 돌아가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총회 역점 모금 사업이 연이어 있었음을 이해하나 긴급구호만큼은 1순위로 재정이 배정되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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