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기사] 저자 인터뷰 / 〈새 요한신학〉〈새 바울신학〉심승규 목사 < 기독AD < 기사본문



“교회, 예수 중심 신앙 회복해야 소망있다”


성경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기독론 강화하면 인본주의 사라져


천안에 위치한 샬롬교회 심승규 담임목사가 <새 요한신학> <새 바울신학>을 내놨다. 국방부 공무원으로 20년 동안 공직생활에 몸을 담갔다가 늦깎이로 목회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가 목회를 하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가 목회자 건 평신도 건 ‘기독론’이 약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새 요한신학> <새 바울신학>의 핵심 줄기는 기독론이다.


▲ 목사님께서 연구하시면서 알게 된 요한신학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새 요한신학]과 [새 바울신학]을 동시에 내놓은 심승규 목사(샬롬교회)는 인본주의와 맘몬사상에 물든 한국교회가 다시 회복하려면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기독론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 요한신학]과 [새 바울신학]을 동시에 내놓은 심승규 목사(샬롬교회)는 인본주의와 맘몬사상에 물든 한국교회가 다시 회복하려면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기독론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마디로 예수가 누구신가 하는 기독론입니다. 사도 요한의 문서들 즉, 요한복음, 요한서신서, 요한계시록을 구분하지 않고 하나로 통합시키면서 조직신학에서처럼 기독론을 중심으로 저술하였습니다. 어차피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이니까요(요5:39). 제가 이해하기로 요한복음은 그리스도의 신성이 강조되었고 서신서에서는 당시 이단들 때문인지 그리스도의 인성이 강조되었습니다. 계시록에서는 666이나 천년왕국 이런 주제보다 1:1~3:22 절이 중요하다고 보고 아시아 일곱교회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교회가 회개하지 않으면 세 가지 재앙을 통해 멸망하게 된다는 회개의 복음으로 이해하고 집필하였습니다.


▲ <새 요한신학> <새 바울신학> 두 권을 한꺼번에 내셨습니다. 이유가 있습니까?


= <새 바울신학>은 계획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한신학을 기독론 중심으로 쓰다 보니 깨달은 바가 있었습니다. 제가 이미 <바울 연구>라는 책을 써서 중국어로 번역하여 베이징과 하얼빈과 상해에서 강의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그 책의 방향이 그리스도 중심보다 선교 중심이었습니다. 이것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요한신학을 연구하면서 <바울 연구>가 그리스도 십자가와 부활 중심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바울 연구>를 버리고 새로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해서 바울서신마다 기독론이 붙여진 겁니다. 그래서 책 제목이 <새 바울신학>입니다. 이 책 역시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다 보니 조직신학처럼 되었습니다. 단지 먼저 쓴 <새 요한신학>의 출간 시기를 늦추어 같이 내기로 한 것뿐입니다.


▲ 목사님께서 연구하시면서 알게 된 <새 바울신학>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에 성령을 받고 성경에 대한 지식적, 경험적, 육적인 생각이 영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의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복음에 목숨을 바치게 되었습니다. 전도 현장의 상황에 따라 그리스도를 다양한 방법으로 묘사했다는 사실만 다를 뿐입니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성령을 구분 없이 호칭했다는 사실을 그의 서신에 곳곳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새 요한신학>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세계교회는 이미 자유주의의 신학 사상으로 물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교회도 무분별하게 이들의 사상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새 요한신학> <새 바울신학>을 통해 주장하고 싶은 참된 진리는 무엇입니까?


= 인본주의 신학을 무너뜨리고 배제시키는 것입니다. 수천 년 이어져 온 플라톤 철학의 이성적, 형이상학적, 인본주의 신학이 하루아침에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무너지게 하는데 <새 요한신학>과 <새 바울신학>이 작은 초석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의 싸우는 것은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떠한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트리고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하게 하니”(고후 10:4~5)라는 말씀처럼 말입니다. 인본주의를 물리치려면 예수 그리스도가 강조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독론을 강조한 <새 요한신학>과 <새 바울신학>이 앞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작은 역할을 감당하길 바랍니다.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선교사님들을 사용하셔서 영어로, 중국어로, 포르투갈어로 번역하게 하고 계십니다. 책이 출간된 지 며칠 되지도 않는데 해외에서 신학교를 운영하시는 선교사님들을 통해 번역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는 지나갔지만, 한국교회는 여전히 위기의 터널 안에 있습니다. 이러한 교회들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한국교회와 신학이 성경으로 돌아오고, 목사님들의 설교도 바울이 그랬듯이 예수 십자가와 부활이 강조되는 설교로 돌아와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야 한국교회가 살고 세계교회도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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