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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한 주한 미군 장병은 경찰 순찰차를 걷어차 현행범으로 체포된 이후 풀려나 본국 송환 과정을 밟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는 “미 국방부가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 관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월북한 주한 미군은 ‘이등병 트래비스 킹’이다. 킹 이병은 2021년 1월부터 정규군 19D(기병정찰병)로 복무했다. 지난해 10월 새벽 서울 마포 지역에서 폭행 사건으로 현행범으로 체포됐을 당시 순찰차 뒷문을 걷어찬 혐의로 지난 2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9월엔 홍대의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은 한국인 얼굴을 때린 혐의로 기소된 적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