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전장서 외국산 탱크 ‘우선 공격 대상’ 경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서방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외국산 탱크를 우선적으로 공격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국영 TV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프랑스의 스칼프(SCALP) 장거리 순항 미사일 지원과 관련한 질문에 서방의 무기 공급은 전장에서 아무것도 바꾸지 않고 상황을 더 악화할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외국산 탱크는 우선적인 공격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러시아의 전략적 이익을 위협한다며, 이에 반대한다는 러시아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강화하지도 않으며, 세계를 더 취약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선 11~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군사·재정 지원 발표가 잇따랐습니다.

다만 이번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선언문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합류 시점은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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