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11년 만에 아프리카 방문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12일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나섭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사흘 일정으로 케냐와 우간다, 짐바브웨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이란 대통령이 아프리카를 방문하는 것은 11년 만의 일입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당초 11일에 케냐를 방문하고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하루 연기했습니다.

케냐 외무부는 “양국 관계 발전에 중심이 되는 주요 양해각서(MOU)를 마무리하기 위해 대통령의 일정을 재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라이시 대통령이 12일 국빈 방문을 위해 케냐에 도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간다는 라이시 대통령이 예정대로 1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우간다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파룩 키룬다 우간다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라이시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비즈니스 포럼 등을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란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협력과 무역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라이시 대통령이 외무장관과 고위 기업인 등이 포함된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0일 이번 순방은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경제 및 무역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란과 이번 3개 아프리카 순방국 간 관계 개선은 “공통된 정치적 견해”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라이시 대통령은 지난 8일 수도 테헤란에서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아메드 아타프 외무장관과 면담하고 양국 간 관계 진전을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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