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권조례는 교육 영역의 차별금지법… 폐지만이 해답
퀴어 행사, 성혁명 운동의 핵심 전략… 육체·영혼·정신 파괴
속아 고통받는 세계 국민들에게, 한국교회가 희망 보여 줘
▲‘2023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 행사 4부 순서인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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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차별금지법, 동성애, 성혁명 교육과정, 국가인권기본계획, 학생인권조례를 저지하기 위한 ‘2023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는 1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식전행사와 1부 특별기도회로 시작해 2부 개회식, 3부 국민대회, 4부 퍼레이드, 5부 문화공연까지 장장 7시간 이상 진행됐다. 이날 폭염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가득 메운 약 15만 성도(주최측 추산) 중 상당수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대한민국에 거룩의 물결이 넘치길 간절히 기도했다.
주요셉 목사(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공공대표)가 사회를 맡은 3부 국민대회에서는 공동준비위원장 길원평 교수(동반연 운영위원장)가 모두발언했다. 길 교수는 “학생인권조례는 교육 영역의 차별금지법”이라며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을 방자히 행하게 하고, 잘못된 세계관과 윤리관을 심는다. 특히 교사가 학생을 지도하지 못하게 한다. 교사들의 교권이 침해당하고 있다. 전교조 조사 결과 80%가 교권이 침해당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교총 설문조사에서는 95%가 교권 침해가 심각하다 했다”고 했다.
그는 “학생인권조례로 말미암아 학생인권옹호관을 두게 되는데, 이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고 있다”며 “전북에서는 이로 말미암아 교사 한 분이 자살을 했다. 경찰에서 무혐의가 났는데도 인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했다.
▲참석한 성도들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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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독소조항도 많이 있다. 우리가 차별금지법을 막는 이유인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 조항이 들어가 있다. 남녀 화장실 구분을 하지 못하게 하는 문제를 낳는다. 우리나라 학생인권조례가 통과된 모든 곳에 성적지향, 차별금지가 있다. 때문에 동성애 옹호를 해도 막을 수가 없다”며 “또 각 학교마다 자유롭게 학칙에 의해 운영해야 하는데, 학생인권조례 자치권이 있어 문제가 생긴다. 이는 폐지만이 해답”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발의된 아동기본법에 대해 “학생인권조례의 법률화”라며 “부모와 교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간주하고, 아동 권리를 무제한 보장하면서 권리 침해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는 문제점이 있다.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했다.
▲참석한 성도들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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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위원장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I&S 대표)는 “퀴어 행사는 성혁명 운동을 위한 핵심 전략이다. 다른 이에게 해를 미치지 않는 보통의 축제가 아니”라며 “이는 동성애 음행을 선전하고 확산시키고, 반대할 자유조차 빼앗는 독재법 제정을 목표로 하며, 사랑하는 자녀에게 동성애·성전환을 강요해 육체·영혼·정신을 파괴하는 무서운 행진”이라고 했다.
조 변호사는 “해외는 퀴어 행사를 겉모습에 속아 방치했다. 결국 차별금지법이 제정돼 양심과 신앙의 자유를 박탈당했고, 아이를 망치는 교육으로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우리는 속아 고통받고 있는 세계 국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를 위협하는 쓰나미를 막아서기 위해, 안전한 방파제 구축을 완전히 성공시킬 것”이라고 했다.
▲연세중앙교회 초등부 치어리더팀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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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위원 이태희 국제변호사(그안에진리교회 담임)는 동성애 퀴어축제, 공동대회장 박은희 대표(전국학부모단체연합)는 성혁명 교육과정 개정, 전문위원 지영준 변호사(법무법인저스티스 대표)는 국가인권기본계획, 전문위원 소윤정 교수(아세아신학대학원 교수)는 대구 이슬람사원 건축, 부대회장 임채영 목사(사단법인 전국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기독교연합 이사장, 대한민국기독언론협회 회장)는 언론 공정보도의 사명 회복에 대해 발언했다.
이어 황선아 팀장(사단법인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사무총장)의 사회로 거룩한 방파제 선포식 전국 발언이 있었다. 부산 대표로 박경만 사무총장(건강한시민만들기시민연합 사무총장), 울산 대표로 지광선 목사(자유민주총연맹 울산지부 대표), 영천 대표로 윤은혜 집사(카도쉬아카데미 경북지부), 대구 대표로 전상욱 사무국장(대구CE인권위원회), 대전 대표로 박명용 사무총장(대전성시화운동본부), 청주 대표로 박상준 목사(대전세종충청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천안 대표로 한익상 목사(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 대표), 수원 대표로 신상철 목사(오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서울 대표로 하숙란 권사(바른문화연대 대표)가 각각 발언했다.
▲‘2023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 행사 4부 순서인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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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에서 시작해 충정로, 서대문역을 거처 다시 대한문으로 진행된 4부 퍼레이드에는 한효관 대표(건강한사회시민연대)가 총진행, 주요셉 대표와 이현영 대표(제자광성교회 예수칠천군사)가 진행을 맡았고, 탁인경 대표(옳은가치학부모연합), 이혜경 대표(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 건강한대구경북시민협회 관계자(이의진, 정희진, 정순진, 최신효, 전상욱), 이재수 대표(충북자유시민연합), 충남바로세우기 연대 관계자(진소영, 장헌원), 이서구 목사(미래교육/푸른나무대표/서광성결교회), 김영배 목사(연세중앙교회 대학청년부), 권예찬 청년(연세중앙교회 대학청년회), 신미향 대표(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 박지영 대표(참다운시민연대), 김은혜 대표(경기자녀학부모모임), 허은정 대표(생명인권학부모회) 등이 차량에 함께했다.
▲이날 국민대회에는 건강한 성 가치관 확립에 힘쓰는 시민단체들의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의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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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민대회 중 건강한 성 가치관 확립에 힘쓰는 시민단체들의 부스에 한 어린아이가 참여하는 모습. ⓒ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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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부 순서에는 홀리코리아워십, 세계로금란교회 연합찬양단, 로즈워십, 후지타 유키, 테너 이승우, 정대영, 그안에진리교회 청년부, 에클 등의 문화 공연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대회에는 건강한 성 가치관 확립에 힘쓰는 시민단체들의 부스들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