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러시아에서 일어났던 무장반란 이후에도 미국의 핵 전략태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이 29일 밝혔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 내 반란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주된 우려는 러시아 핵무기의 지속적 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현 단계에서 우리의 우려를 일으키는 어떤 것도 보지 못했고, 우리 군의 태세를 전환해야 할 어떠한 것도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며, 미국과 미 국방부의 초점은 러시아의 침공으로부터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가 지원을 요구해온 에이태킴스(ATACM) 장거리 미사일 제공에 관한 미국의 결정이 임박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의 최근 보도와 관련해 라이더 대변인은 “관련한 임박한 결정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