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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에서 방사능 물질을 제거하는 장치인 다핵종 제거 설비(ALPS)가 과거 8차례 고장난 적이 있고, 한국 측 전문가들이 고장 사례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정부가 16일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일본 측의 오염수 해양 방류 추진과 관련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일 브리핑에서 “(지난달 일본에 보낸 한국 측 전문가) 시찰단이 시찰 과정에서 ALPS 주요 고장 사례 목록 자료를 확보했다”며 “우리 정부는 이 자료로부터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설비 부식, 전(前) 처리 설비 필터 문제, 배기 필터 문제 등으로 ALPS 설비에서 총 8건의 고장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